<하루정리> 끝.
하루정리, 첫 앱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이 글을 쓰는 지금, iOS 전용 앱 하루정리의 서비스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처음 이 앱을 만들 때는 단순한 바람에서 시작했습니다."내가 만든 앱이 앱스토어에 올라가 있으면 좋겠다."그 마음 하나로, 다이어리, 할 일, 가계부, 메모 등 하루를 정리하는 데 필요한 기능들을 차곡차곡 쌓아 만들었습니다.아침이나 저녁, 잠깐이라도 앱을 켜서 하루를 돌아보고, 소비를 기록하며, 자신을 정리하는 그런 작은 루틴의 도구가 되길 바랐습니다.누군가의 하루를 함께하는 동반자 같은 앱이 되기를.하지만, 앱을 만드는 것과 운영을 지속하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였습니다.앱스토어에 출시하기 위해 연간 들어가는 애플 개발자 계정 비용과 AWS EC2로 서버를 운영하면서 고정적인 비용이 들..